. 복싱선수를 꿈꾸는 어린 꼬마 제시는 문 밖을 나서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머무는 아빠와 함께 카라반-집에서 살고 있다. 아빠가 그 곳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는 세상은 여기저기로 솟아난 풀들, 자동차, 그리고 다른 카라반들 뿐이다. 그러던 어느 날 뜻밖의 사건이 그들을 (또 다른) 창문 밖 세상으로 인도한다. 상징과 압축적 표현들이 영화 전체를 간결하게 만들어내고 있다.
(2017년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)